불교의 교리는 인간의 고통의 원인과 극복 방법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불교의 기본 교리는 사실상 여러 가지로 나눌 수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교리로는 "사 찰리"와 "팔정도"가 대표적입니다.
사 찰리 (四諦, Four Noble Truths)
불교의 핵심 교리로, 인생의 고통과 그 원인, 고통의 종식 및 고통을 해결하는 길을 설명합니다.
고통찰(苦諦)
삶은 본질적으로 고통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
집찰(集諦)
삶의 고통이 탐욕, 분노, 무명의 세가지 독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
멸찰(滅諦)
고통을 종식시킬 수 있는 깨달음의 상태인 니르바나에 대한 이해
도찰(道諦)
고통을 해결하고 니르바나를 이루기 위한 팔정도의 실천
팔정도 (八正道, Noble Eightfold Path)
사찰리에서 고통을 해결할 수 있는 길로 소개되는 팔정도는 다음과 같은 8가지 요소로 구성됩니다.
정신 (正見)
올바른 지식과 깨달음을 갖는 것
정사 (正思)
올바른 생각과 태도를 가지고 있는 것
정언 (正言)
진실에 기반한 올바른 말을 하는 것
정업 (正業)
올바른 행동을 통해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것
정명 (正命)
올바른 직업을 선택하고 생활하는 것
정노 (正勞)
올바른 노력과 꾸준한 수행을 통해 정신 성장을 이루는 것
정정 (正精進)
올바른 마음가짐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
불교에서 고통(苦, Dukkha)이란
불교에서 고통이란 모든 존재들이 삶에서 피할 수 없는 고통스러움을 의미합니다.
인간의 삶에서 경험하는 불편함, 불만, 슬픔, 아픔 등 다양한 부정적인 감정과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부처님은 모든 존재들이 고통을 경험하는 것을 보고 인간의 삶의 본질을 고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불교에서는 고통이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됩니다.
고통의 고통 (生苦, 불안이나 슬픔)
인간의 일상 생활에 있어서 경험되는 마음의 고통을 말합니다. 병, 노령, 죽음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모이는 고통 (集苦, 욕망으로 인한 고통)
인간이 함몰되기 쉬운 물질, 명예, 직위 등에 대한 붙임과 집착으로 인해 발생하는 고통입니다.
변하는 고통 (壞苦, 변화하는 것으로 인한 고통)
모든 사물과 현상이 끊임없이 변화하고 쇠퇴하는 유한한 세계에서 인간이 시간의 흐름 속에서 불규칙한 변화를 겪음으로써 발생하는 고통입니다.
불교에서는 이러한 고통을 해소하고 깨달음을 이루기 위해 '사찰리(Four Noble Truths)'와 '팔정도(Noble Eightfold Path)'를 수행하도록 교육합니다. 이를 통해 인간은 고통을 이해하고, 그 원인을 극복하며, 최종적으로 고통으로부터 벗어나 깨달음을 이룰 수 있게 된다고 불교는 가르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