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화혈색소(HbA1c)
당화혈색소는 적혈구 내에 존재하는 생분자로 적혈구의 헤모글로빈이 포도당과 결합하여 생긴 분자입니다. 헤모글로빈은 적혈구 내에 있는 단백질로, 산소가 몸 전체에 공급되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간혹 혈액 중의 포도당 분자가 헤모글로빈에 결합하게 되는데, 이런 일이 있을 경우 헤모글로빈은 당화 되어 당화혈색소가 됩니다.
당화혈색소의 수치가 높아지게 되면, 혈당 관리가 잘 되지 않고 있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일반적으로 HbA1c 검사는 성인 2형 당뇨병 초기 진단 및 관리에 사용되며, 혈당 수치에 대한 평균적인 값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개 지난 2~3개월 동안 혈당 수준의 평균을 추산할 수 있으므로, 당뇨병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당화혈색소 수치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됩니다
- 정상: HbA1c 5.6% 이하
- 당뇨 전단계: HbA1c 5.7% ~ 6.4%
- 당뇨병: HbA1c 6.5% 이상
문제가 없으면 1년에 한 번, 당뇨 전단계에 있으면 분기마다, 당뇨병 치료 중이면 의사의 지시에 따라 더 자주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당화혈색소 수치는 당뇨병 치료 및 식이 요법, 운동 계획을 평가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며,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만약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다면 의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아지는 주요 이유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아지는 주요 이유는 혈당 조절 장애 때문입니다. 이는 다시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집니다.
1. 일반적인 당뇨병
일반적인 당뇨병에서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으면, 포도당 분자가 적혈구 내의 헤모글로빈에 고착되어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아집니다. 당뇨병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인 고혈당은,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아지는 주요 원인입니다.
2. 기타 문제
종종 혈액 문제나 빈혈, 장애형태의 적혈구, 신장 문제 및 간 질환과 같은 기타 문제로 인해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성인 아이들은 성장과 함께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의사와 상의하여 어떠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화혈색소가 높아지면, 항상 당뇨병이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다면, 의사와 상의하여 검사 결과를 정확히 평가하고, 혈당 조절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당화혈색소 수치를 낮추려면, 아래의 방법을 실천해 보세요.
1. 건강한 식습관 유지
건강한 식습관은 당뇨병 관리 및 당화혈색소 조절에 중요합니다. 적극적으로 채소와 과일, 전체곡물, 저지방 유제품, 가금류, 생선, 콩 및 견과류 등 건강한 식품을 섭취하고, 나쁜 지방과 고당도음료, 설탕과 함께 먹는 음식 섭취를 줄입니다. 적극적인 영양소 섭취와 식사 규칙을 유지하면, 혈당 수준 관리가 되고, 당화혈색소 수치가 감소합니다.
2. 정기적인 운동
하루 30분 정도의 유산소 운동(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은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며, 당화혈색소 수치를 낮출 수 있습니다.
3. 정기적인 혈당검사
관리되지 못한 당뇨병은 당화혈색소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혈당 검사와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입니다.
4. 의료진과의 상의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다면, 의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당뇨병 약물은 혈당 조절의 일환으로 사용되며, 혈당 조절이 되면, 당화혈색소 수치를 낮출 수 있습니다. 당화혈색소 수치를 낮추는 것은 쉽지 않지만, 일단 성공하면 당뇨병 및 당뇨 부작용을 통제하기 쉽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당뇨 관리를 전문적으로 지원받는 것이 중요합니다.